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악역 메소드 연기의 화신, 배우 이규형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규형은 "어릴 적부터 배우 송강호 씨의 팬이었다. 친한 학교 후배가 조감독으로 출연한 작품에 배우 한 명이 펑크가 난 상황이었다. 대학로에서 1일 2회 공연을 할 때라 몸이 힘든데 누가 나오냐 물으니 '송강호 선배님'이라 해서 바로 차를 돌려 갔다"라고 남다른 팬심을 고백했다.
한편 과거 고문당하는 배역을 맡아 무려 23kg을 감량한 바 있는 이규형은 "너무 뺐는데 화면에 복근이 나오더라. 급하게 내복 상의를 입고 촬영했는데 그럴 거면 저렇게까지 뺄 필요가 없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3.3%, 수도권 가구 시청률 14.7%를 기록했다.진혁 모자의 한치 물러섬 없는 '입씨름' 대결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 17.4%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