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하이재킹'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극 중 납치된 여객기의 부기장 태인 역을 맡은 그는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들 중 가장 힘들고 난이도가 높다"며 "기내에서 용대(여진구)의 무리한 조건을 달래면서 승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를 했기 때문에, 아마 기존 작품보다 3~4배, 20배 정도는 더 힘들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또 '하이재킹'을 촬영하면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톰 크루즈 마음을 이해하게 됐는지 묻자, 하정우는 "크루즈 형의 마음은 영화인으로서 항상 이해하고 있다(웃음)"며 "비행기를 세트로 구현해 놓고 실사와 똑같이 버튼 하나하나 지도교수 아래서 진행하다 보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