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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우리, 집' 김희선과 이혜영이 본격적인 카리스마 맞대결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김희선과 이혜영이 대한민국 최고 심리 상담의 며느리와 추리소설 작가 시어머니로서 펼치는 숨 막히는 '표리부동 심리전'을 예고,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팔짱을 낀 노영원(김희선)과 머플러로 얼굴을 가린 홍사강(이혜영)이 서로를 향해 시선을 고정하고 대화하는 장면. 노영원은 환한 웃음을 지은 채 뼈 있는 일침을 던지고, 항상 냉정하던 홍사강은 온화한 미소로 노영원을 대하며 겉과 속이 다른 '심리 전쟁'을 벌인다.
하지만 훈훈한 미소도 잠시, 노영원의 한마디에 숨 막히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공기마저 얼어붙는 싸늘함이 드리워지는 것. 과연 노영원과 홍사강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운 이유는 무엇일지, 미묘한 '표리부동 심리전'의 결과는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김희선과 이혜영은 패션이나 스타일 등 비주얼적인 존재감뿐만 아니라 연기적인 완성도 측면에서도 거센 화력을 일으키며 재미와 몰입감을 더해주고 있다"라며 "오직 '우리, 집'에서만 가능한, 두 번 다시 만나보기 힘든 대한민국 대표 두 배우의 투샷을 안방극장 1열에서 직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3회는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