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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군 생활 관련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무대에서 흘린 피땀눈물과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문화발전을 위해 기여를 하듯 지금은 군인으로서 다른 방식으로 이바지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나란 존재가 힘이 될 수 있는 이 곳 대한민국에서 군인으로 복무한다는 것은 커다란 자부심이다"고 말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제이홉이 발표하는 동안 무대 화면에는 "K-POP을 세계로 이끈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 "BTS 봉준호, 손흥민 & 대한민국 Let's Go"등의 문구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이홉이 속한 36사단 장병 외에 22사단 장병 3명과 55사단 장병 3명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해 육군참모총장 상장과 트로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4월 입대한 제이홉은 지난 1월 상병 진급 예정일이었지만, 특급전사 자격을 따고 2개월 조기 진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병장으로 복무 중인 제이홉은 오는 10월 17일 전역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