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켈시 만 감독)가 개봉 4주 차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90만638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누적 관객 수는 691만7911명을 기록, 종전 픽사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던 '엘리멘탈'(23)의 최종 스코어인 724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주 연속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낸 '인사이드 아웃 2'는 1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새로운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은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10대 청소년을 비롯해 불안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2030세대, 그리고 사춘기 자녀를 둔 4050세대의 부모들까지 모두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전 세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장기 흥행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켈시 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