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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고아성이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전했다.
고아성은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촬영했다 보니 그때그때 제 모습이 담기는 걸 의미 깊게 생각을 했다. '한국이 싫어서'도 수년간 직장 생활을 해온 지친 청춘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꼭 하고 싶었다"며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영화를 보신 관객들의 리뷰를 다 찾아볼 만큼, 너무 기대를 하고 있었다.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공을 들인 작품이기 때문에 개봉을 앞두고 설ㅀ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감독님이 처음 시나리오를 주셨을 때, 수정이 35고였다. 보통 시나리오를 많으면 5고에서 10고 정도 수정을 하시는데, 35고를 보는 순간 감독님이 각색하시는데 힘드셨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도 '35고 수정하시면서 힘드시지 않았냐'고 여쭤봤는데, 그렇지 않다고 오히려 재밌었다고 말씀하셔서 신뢰를 가지고 연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