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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남진(79)이 "나훈아의 은퇴, 솔직히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남진은 영원한 라이벌 나훈아에 대해 "나훈아는 내가 인정하는 전형적인 트로트 가수다. 나훈아는 타고난 트로트 가수다. 정말 타고난 가수다. 라이벌 시대가 있기 때문에 가요계가 전성시대도 온 것이다. 흥행을 위한 만든 구도다. 그 당시에는 쇼를 만들기 위해 라이벌 시대를 만든 것이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마케팅이다"고 곱씹었다.
이어 "실제로 나훈아는 한참 후배다. 나훈아가 고등학생일 때 처음 봤다. 그 때가 내가 해병대 입대할 쯤이었는데 내 친구의 제자였다. 나중에 내가 월남 다녀오니 많이 컸더라. 라이벌도 만들어 가요계 전성기 시대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오빠, 남진'은 오는 9월 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