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대한민국 대표 액션범죄물의 화려한 귀환이다. 9년 만에 베일을 벗은 '베테랑2'가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더 탄탄해진 스토리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올 추석 극장가 흥행을 정조준한다.
|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도 높은 액션과 맛깔스러운 대사 소화력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1편이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만큼, 황정민 역시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서도철에 대해 "늘 마음 한편에 두고 있었다"며 '베테랑2'에 참여할 수밖에 없었던 계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한 정해인도 기대 이상의 열연을 펼친다. 극 중 서도철 형사의 눈에 띄어 강력범죄수사대에 합류하게 된 신입 형사 박선우를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정해인은 선과 악이 오가는 인물을 그리기 위해 순식간에 변하는 눈빛과 표정 연기로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이에 류 감독도 정해인에 대해 "젊은 배우인데도 묵직하면서 차분하고, 편견 없이 캐릭터의 있는 그대로를 흡수하려고 한다"며 "영화를 만드는 내내 이 배우와 함께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오달수부터 오대환, 장윤주까지, 전편에 이어 뭉친 베테랑 형사들의 의기투합도 관전포인트다. 겉으로는 오합지졸처럼 보이지만,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에 특급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
마지막으로 '베테랑2'는 한층 깊어진 세계관을 통해 액션수사범죄극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다. 류 감독은 "1편의 성공을 재탕하고 싶지 않았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캐릭터와 세계관을 아낀다면 다른 모험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SC리뷰] 대체불가 황정민→美친 동공 정해인…'베테랑2', 더 강해져 …](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4/09/10/2024091001000722400096321_w.jpg)
![[SC리뷰] 대체불가 황정민→美친 동공 정해인…'베테랑2', 더 강해져 …](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4/09/10/2024091001000722400096322_w.jpg)
![[SC리뷰] 대체불가 황정민→美친 동공 정해인…'베테랑2', 더 강해져 …](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4/09/10/2024091001000722400096323_w.jpg)
![[SC리뷰] 대체불가 황정민→美친 동공 정해인…'베테랑2', 더 강해져 …](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4/09/10/2024091001000722400096324_w.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