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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이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수원은 "내가 현실적이지 않나. (낳기 전까지는) 그런거에 감흥도 없고"라며 "그런데 아이가 조금씩 커가고 옹알옹알하고 그럴 때 보면 그냥 집에 있는 것도 행복하고 아기만 보고 있는 것도 좋다. 밖에서 사람들하고 술먹고 그런걸 스스로 자제하게 되더라"고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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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은지원은 "내가 형이지만 애 낳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잖아. 애 낳는게 무서운게 아니라 안으라고 하면 '어어어' 그럴 것 같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수원은 "처음엔 너무 조심스럽다. 너무 작고 내 힘 때문에 애가 불편하지 않을까 이런. 그런데 몇번 해보면 금방 적응된다"고 조언했다.
은지원은 "근데 나는 내가 어떻게 변할지가 너무 두렵다"고 아이를 낳은 후 변화될 자신을 걱정했고, 장수원은 "확실히 나이 들어서 애기를 낳으면 바보가 되는 것 같다.그렇지 않은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