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F야? 난 Tea야! Tea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기사입력 2025-04-28 16:20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의 대표 차(茶) 축제인 '제2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화개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28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해 '너 F야? 난 Tea야! Tea는 하동!'이라는 축제 슬로건으로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재치 있는 감성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축제를 연다.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는 신라·조선시대 차제구와 다구 등으로 한국 차 문화의 뿌리를 살펴볼 수 있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 대회',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티 블렌딩 대회' 등 차 문화 경연대회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하동의 신선한 식자재를 활용한 50여 가지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이는 '하동별맛 음식 부스'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장 입구에는 야생차와 함께 번영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은 대지예술이 설치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리산 야생차밭을 걸으며 음악과 차 향기를 함께 즐기는 '천년다향길 걷기'와 '다원음악회', 차 시배지의 포토존 '눈맞은 차밭, 썸타는 중'은 가족, 친구, 연인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축제 기간에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인 '키자니아GO'에서는 동물병원, 승무원 교육센터, 드로잉 아트, 한의원 직업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차 한 잔의 여유와 깊은 문화의 향기를 별천지 하동에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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