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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주가 조작 혐의 재판중인데…이유비, 당당 공항룩 '해외行'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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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31 20:45 | 최종수정 2025-06-01 21:14


父 주가 조작 혐의 재판중인데…이유비, 당당 공항룩 '해외行'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유비가 부친이 주가조작 혐의로 또 다시 재판을 받는 중에 근황을 알렸다.

31일 이유비는 자신의 계정에 "타이페이"라고 적고 공항에서 출국하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민소매 티셔츠와 화이트 바지를 입고 검은색 백팩을 매치한 이유비의 모습이 담겨있다.

최근 이유비의 부친 이 모 씨(58)는 주가조작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 중이다.

지난 15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씨 등 8명을 구속하고 총 1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약 1년에 걸쳐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중앙첨단소재에 시세조종 주문을 넣어 주가를 490원에서 5850원으로 10배 넘게 부풀렸다.

1차 주가조작에 나섰던 일부 피고인들은 이어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퀀타피아에 대해서도 '1000억원 상당의 투자가 확정됐다'는 허위 투자확약서를 공시하는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띄웠다. 이들 일당이 두 회사의 주가 부풀리기를 통해 챙긴 부당이득은 각각 140억원, 60억여원에 달했다.

이들을 기소한 검찰은 "시세조종 수급 세력이 주가조작 범행을 연이어 저지른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시세조종과 사기적 부정거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법이 금지하는 주요 행위를 모두 망라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질서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유비는 제작을 확정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이하 '유미의 세포들3')'에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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