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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박진주와 미주가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면서 떠났다.
이날 미션은 맛집 세 곳을 제한시간 3시간 안에 탐방하는 것이었다. 황금 쌀알을 건 맛집 투어 레이스가 시작됐고, 첫 번째 식사를 위해 주차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단체줄넘기 미션을 듣고 걱정에 휩싸였다. 2022년 세운 단체줄넘기 최고 기록 18개를 뛰어넘어 20개를 성공시켜야 했다. 박진주는 "나 트라우마 있단 말이야"라고 울상을 지으면서, 단체줄넘기 실패에 눈물을 흘렸던 기억을 떠올렸다.
성공하겠단 마음으로 똘똘 뭉친 멤버들은 단체줄넘기 20개를 한 번에 성공시켰다. 특히 박진주는 과거 하하의 톱니바퀴 특강을 떠올리며 단체줄넘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폭풍 성장한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얼싸안으며 기뻐했고, 하하는 "왜 오늘 잘 하냐고! 자식들아!"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세번째로 멤버들은 '스웨덴의 맛'이 있는 카페에 도착했다. 스웨덴 전통 음식을 재해석한 샌드 케이크가 나왔다. 겉은 예쁜 케이크인데 속은 샌드위치인 생소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미션에 미친 남자' 주우재가 미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저돌적으로 샌드 케이크를 먹어치웠고, 결국 상품인 황금 쌀알을 획득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고생한 박진주, 미주에게 황금 쌀알을 양보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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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주주 자매의 애정이 담긴 편지와 함께 추억의 장면이 펼쳐졌다. 4년 동안 함께한 막내 미주는 "언니 오빠들 덕분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어요. 저는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지만, 이곳에서 함께했던 소중한 인연은 오래도록 기억할게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박진주는 "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던 제게 용기를 내서 한걸음 내디뎌보면 그 너머에 새로운 세상과 재미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아껴주시고 에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서로를 응원해요. 많이 사랑해요"라는 인사를 남겼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4인 멤버 체제의 시작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하나가 된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4인 4색 몸 사리지 않는 활약이 기대감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