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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지나간 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봅니다. 우리가 가는 곳은 미래 입니다. 과거는 1초도 갈 수 없습니다. 과거의 영광 상처 후회는 지나간 잔상일 뿐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면서 "과거가 우리의 삶을 대변해주지만 우리의 삶은 과거가 전부가 아닙니다"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사랑도 일도 삶도"라면서 "2025 뉴욕 3일차 아내와 함께 앞으로 갑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31일에도 진태현은 "아내는 시차가 힘든데 한국시간 밤 10시에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준비합니다. 이곳에서도 여전히 저를 위해 밥을 합니다"며 "피곤하고 힘든데 남편인 저를 먼저 생각합니다. 역시 저를 이렇게 만들어갑니다. 사랑이 가득하게 만들어줍니다"며 박시은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 29일 진태현은 "또 다른 가족이 있는 미국 뉴욕으로 왔습니다. 저에겐 낳아주신 친어머님 말고 친자식처럼 품어주신 어머님이 두 분이나 더 계십니다"라면서 "오래 전 부터 저희를 너무 사랑해 주시는 뉴욕의 어머님댁에 가는 여행이자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이자 수술 전에 아내와 가족과 편하게 쉼을 즐기러 가는 여행"이라며 뉴욕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진태현은 최근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아내와 건강 검진을 받고 모든 곳이 다 건강하지만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진태현은 "수술 전까지 촬영 스케줄과 해외 일정 등 약속된 여러 가지 일들도 함께 병행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않고 잘 이겨 낼테니 너무 걱정 마셔라"면서 "사람들이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암이라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랬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며 힘을 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