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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를 위한 '찐'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랄랄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기 위해 재료는 물론 접시와 샴페인 잔까지 집에서 직접 챙겨온 김남주는 "내가 음식을 잘하지는 못하는데 엄마니까 하려고 노력한다. 근데 먹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요리하는 걸 두려워한다"며 "그래서 익숙한 도구들로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 음식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도구도 내 거여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후 랄랄이 등장하자 김남주는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찐' 팬심을 드러냈다. 랄랄은 자신의 부캐 '이명화'의 굿즈를 선물했고, 김남주는 "사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못 구했다. 랄랄 콘텐츠 보면서 굿즈 선물 받는 사람들 부러웠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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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근데 나는 예의상으로 말씀하신 줄 알았다. 시상식 1부 끝나고 가려고 밖에 나가는데 (김승우가) '랄랄!' 하면서 뛰어왔다. 왜 그러시냐고 물었더니 '사진 찍어 달라고 했잖아'라고 하시는 거다"라며 "'나 와이프한테 사진 보내야 해. 너무 팬이고 너무 좋아해서 지금 사진 찍어서 보내줘야 해'라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김남주는 "그때 우리 남편이 MC를 본다고 하는데 내가 랄랄을 좋아하니까 '랄랄 상 받는다'라고 하는 거다. 그래서 내가 '진짜 만날 수 있는 거냐. 오빠 사진 꼭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며 웃었다.
그러자 랄랄은 "진짜 놀랐다. 진짜 사랑꾼이고 달려오셔서 사진 찍고 바로 보내더라. 내가 '진짜 영광이다. 진짜 팬이시냐'고 했더니 '와이프가 엄청 좋아한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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