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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빠니보틀이 네팔에서 촬영 도중 구토까지 하며 쓰러지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다음날 도코 훈련 당일, 전날 혹독한 훈련으로 이미 탈진 직전이었던 빠니보틀은 "차라리 3kg이라도 제대로 뛰겠다"며 15kg 대신 작은 가방을 메고 훈련에 나섰다. 반면 전날 자존심에 금이 갔던 덱스는 15kg에 재도전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하지만 훈련이 시작되자마자 빠니보틀은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용병들은 그를 부축하며 "포기하지 마라"며 힘을 실어줬지만, 빠니보틀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30%, 다리에 힘이 풀린 건 70%"라며 끝까지 달렸다. 그는 쓰러져서도 "계속 달리고 싶었다"며 악착같은 근성을 드러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