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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조영준 감독이 "이찬혁 음악감독과 1년간 작업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찬혁 음악감독과 호흡에 대해 "음악 영화를 만드는 게 이렇게 어렵다는 걸 이 작품으로 처음 알았다. 주인공이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과정에서 성장을 담으려고 했다. 그래서 그 시퀀스에 맞는 노래가 필요했다. 주제에 부합하는 곡을 만들기 위해 이찬혁과 1년간 사전 작업을 이어갔다. 영화 속에 나온 노래보다 5배 더 많이 만들었다. 정지소가 캐스팅 된 이후 배우에 맞게 편곡을 하고 영화 완성을 위해 후보정 등 많은 과정이 필요했다. 음악 영화를 만들기까지 1년 반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코이즈미 노리히로 감독의 일본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태양의 노래'는 한밤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여자와 남자가 음악을 통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지소, 차학연, 정웅인, 진경, 권한솔 등이 출연했고 '채비'의 조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