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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강재준과 이은형이 9개월 아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가운데 계속해서 "살려달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가방을 가득 채운 현조 짐에 이은형은 "짐 싸는데 죽은 줄 알았다. 현타 온다. 아기 용품을 얼마나 챙겨야 할지 모르겠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며 한 숨을 내쉬었다. 이에 강재준은 "우리 이민 가냐. 지금이라도 비행기를 취소하고 집에서 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공항에 도착, 이은형은 "공항 검색대만 지났는데 너무 기진맥진하다. 재준 오빠는 현조 안아서 부러질 것 같고 저는 짐이 많아서 힘들다. 살려달라"며 피곤 가득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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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비행기에서 내린 후 바로 잠에서 깬 현조. 강재준은 "여행에 최적화된 아이인가보다"고 했고, 이은형은 "비행기에서 한번도 울지 않았다"며 아들이 기특한 듯 웃었다.
렌트카까지 탑승 완료 후 숙소로 이동한 가족. 이때도 이은형은 "살려달라"며 계속해서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아빠와 목욕 타임 후 분유 타임. 그때 현조 군은 '아빠'라며 옹알이를 했다. 아들의 첫 '아빠' 소리에 놀란 강재준은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현조 군은 무한 '아빠' 재생 타임을 진행, 강재준은 "'아빠' 터졌다. 현조아 우리 제주도에서 살자. 제주도 오니까 아빠만 한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