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7월 김지민과 재혼을 앞두고 있는 김준호가 '결혼 경험'의 능숙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나이가 9살 차이다. '사라진 9년'을 내가 회복해야 한다. 지민이는 운동도 별로 안하는데 근육이 있더라"라며 용을 썼다.
그때 들리는 여자 목소리. 바로 허경환의 2살 어린 여동생인 허현경이었다. 또 한 사람은 김준호의 여동생 김미진. 8살 차이지만 누나 같은 여동생이었다. 오빠 흉을 보는 김미진에 허현경은 "그래도 예쁜 새언니도 있지 않냐. 저희 오빠보다 능력자이신 거 같다"라며 디스했다.
|
|
너무 깔끔한 집에 베개는 두 개. "여자 있는 거 아니냐"라는 지적에 허경환은 열심히 변명을 했다. 김준호는 계속 집을 뒤지며 여자의 흔적을 찾았고 색조 있는 립밤을 발견해냈다. 허경환은 "요즘 여자 남자 없다"라 직접 바르기까지 했다.
집들이 선물로 와인을 가져온 김소영은 와인잔까지 준비하는 철저한 면모를 보였다. 누나 김소영도 동생처럼 애주가라고. 와인을 한 입 마신 김소영은 "내가 가져왔지만 맛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BTS 팬이라는 김소영에 김승수는 "그렇게 피곤해도 BTS 영상은 보면서 내 드라마는 안본다"라 서운해 했다. 김소영은 "난 승수 드라마 안본다. '쟤 오늘 얼굴 상태가 왜 그래?" 하면서 드라마에 몰입이 안되더라"라 했다.
|
|
김미진은 "왜 그렇게 촉촉하게 표현해"라며 타박했고 김준호는 화가 나 벌떡 일어서 와인을 엎겠다고 협박했다. 김준호는 "안와도 이상하다. 결혼식에 와라"라 버럭했다. 서장훈은 "준호 어머님이 보실까봐 좀 그런데 그림은 허경환 김지민이 더 잘어울린다"라 했다.
김승수는 "난 거둘 수 있는 돈인지 모르?瑁嗤 김종민 결혼식에 갔고 김준호 결혼식에도 축의금을 내야 한다"라 했다. 누나 김소영은 "나는 이상민 보고 희망을 가졌다"라 ?다.
허경환은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하나 번 가니까 막"이라며 김준호를 놀렸다. 김준호는 "하긴 지민이가 웨딩촬영하면서 나한테 박수를 쳐주더라. '이 대단한 걸 어떻게 두 번 했냐'고"라며 자폭했다.
|
|
'만약 남자형제와 결혼한다면?'이라는 질문에 허현경은 "어렸을 때는 '학씨'랑 똑같았다"면서도 지금은 오히려 '양관식'이 됐다고 했다. 그에 뒤이어 김미진은 "오빠가 19금 비디오를 봤다. '아트 뮤비'라고 쓰여있는 비디오를 발견해서 봤는데 야한 부분만 오려 붙인 거더라"라 폭로했다.
김미진은 "저는 오빠 자체가 짠함 덩어리다. 요즘 짠한 건 장가를 앞두고 사람이 상기된 거다. 되게 들뜨고 설레는 거다. 그게 짠한 거다 저는. 다 늙어서 장가간다고 신난 게 너무 짠하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