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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김남주가 가난했던 유년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의 교육관을 고백했다.
이에 랄랄은 "우리 남편이랑 똑같이 11살 연상인데 나는 젊게 생겨서 속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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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첫째딸을 낳은 랄랄은 "아직 어려운 것도 많다. 어린이집도 안 보내니까. 어린이집 예약하고 뭘 해야하는데 저는 걍 땅바닥에 굴리고 자연에서 키우고 싶다. 근데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어렵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남주는 "우리나라가 사교육이 너무 발달해있지 않냐. 아이들 능력치에 너무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공감했고, 랄랄은 "3~4살부터 영재반 들어가는 거 공부시킨다는데 저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제가 하란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인성만 바르게 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남주는 "맞다. 그게 부모의 딜레마다. 나는 애들 클 때 거실 온통이 책이었다. 책을 안 읽으면 혼났었다"고 했다.
이어 "이게 좋기도 하고 후회도 없는데 내가 그렇게 대단히 잘했다는 것도 아니다. 다 기준이 다르다"라면서 "엄마가 사랑하는 마음은 다 똑같다. 방식이 다른 것이지 옳고 그른 것은 없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승우 김남주 부부의 딸 라희 양은 초등학생 때 영재테스트에서 영재 기준 상위 5%, 전국 학생 기준 상위 1%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김남주의 딸은 인천 송도의 한 국제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명문 기숙학교에서 학업에 매진했다.
특히 김남주는 지난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자녀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로 "내가 학벌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렇다"고 솔직하게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