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사강이 자궁내막증 수술 후일담을 밝혔다.
이어 "그런데 자고 일어나자마자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아픔으로 서는거 조차 힘든 몸을 이끌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입원 수속을 하며 아프다 하니 수술후 예약해 놓은 진통제를 달아주신다 했지만. 이렇게 큰 병원에서 이 정도 아픈게 뭐가 아픈걸까! 란 맘에 그냥 참았습니다. 장기가 7cm정도 파열되서 여기저기 쓸고 있었는데 미련하게요!"라고 긴박했던 수술 당시 상황을 전했다.
|
부정출혈로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는 사강은 "병원에서 이대로 두면 큰일 난다면서 빨리 수술을 하라고 했다. 수술 날짜를 잡고 병원에 입원하러 가는 날, 침대에서 못 일어나겠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장기가 파열된 거였다. 7cm 정도가 이미 파열이 된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자궁내막증 수술을 받았다는 사강은 "수술 후에도 재발률이 40%라고 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 호르몬 약을 먹어야 하는데, 강제로 폐경을 시키는 약이다. 강제 갱년기를 겪어야 하는 거다. 감정도 들쑥날쑥하고 새 모이만큼 먹어도 체중이 증가한다는 말이 있다. 급격히 노화도 온다고 해서 수술보다 이런 부작용이 더 무서웠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사강은 2007년 댄서 출신 남편과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뒀지만 지난해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