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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지소(26)가 "위스키 좋아하는데 다이어트 해야 해서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트 고충에 대해서도 "평상시에 다이어트를 신경 안 쓰려고 한다.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평상시 쉴 때는 먹는다. 특히 위스키를 좋아한다. 위스키를 먹으면 안주도 먹고 싶고, 또 안주 먹으면 다음날 해장도 하고 싶지 않나? 그러다 보면 살이 찌더라. 작품이 정해지면 촬영 한 달 전부터 그때부터 운동을 열심히 하고 하루에 한끼, 닭가슴살만 먹는다. 약 한 달간 그렇게 사는데 행복하진 않더라"고 웃었다.
이어 "지금도 다이어트를 안 해도 되는 기간인데 '태양의 노래' 무대인사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임대희 갇목) 당시 무대인사를 처음 해봤는데 당연히 사진이 안 찍히는 편안한 행사인 줄 알았다. 그런데 동료 배우들이 다 예쁘게 꾸미고 오더라. 나만 엄청 부은 모습으로 갔는데 팬들이 편지를 써서 알려줬다. '지소야 꾸미고 와야 해' '언니 화장 하고 와야 해요' '옷 그렇게 입고 오면 안 된다' 등 TPO를 알려줬다.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 무대인사 때 화장도 하고 다이어트도 조금씩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