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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차학연(35)이 "상대에게 헌신하는 풋풋한 연애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로맨스 연기 또한 "영화 속 풋풋한 멜로가 건강해 보였다. 원작에서는 10대의 이야기였고 우리는 각색해 20대가 됐다. 그래서 로맨스 부분에 대한 고민이 감독도 많았다. 나는 풋풋한 연애가 오히려 더 설레게 다가왔다. 20대이긴 하지만 미솔은 모태솔로이고 민준이라는 캐릭터도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아 풋풋한 멜로가 맞았다"며 "실제로 나도 두 사람처럼 풋풋한 연애를 선호한다. 민준이와 많이 비슷하다. 상대에게 헌신하는 타입이기도 하고 민준이와 연애관이 맞아 더 좋앗다. 물론 지금 연애를 하고 있다기 보다는 연애를 할 때 민준이와 비슷한 모습이다"고 웃었다.
코이즈미 노리히로 감독의 일본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태양의 노래'는 한밤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여자와 남자가 음악을 통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지소, 차학연, 정웅인, 진경, 권한솔 등이 출연했고 '채비'의 조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