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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정은표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정은표가 아내이자 작가 김하얀 씨와 함께 근황을 전하며, 최근 있었던 댓글 경험을 공유했다.
정은표는 "오늘 아침 인스타 작업하다가 핸드폰을 보는데 댓글이 하나 떴다. 신박한 댓글이었다. '망해라 XX'였다. 도대체 누군가 하고 얼른 봤는데 잠깐 사이에 지워졌다"면서 "어떤 피드에 올라왔는지도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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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김하얀 씨는 "당신 피드나 내 피드나 뭘 자랑할라고 올렸다기 보다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 않았냐"라면서도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건데, 사실 개인적인 공간이면서도 누구나 다 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사실은 제가 훤(아들)이랑 기분 나쁜 날 피드에 '우리 애 최고다', '말 잘 듣는다' 등의 피드가 올라오면 기분이 썩 좋진 않더라"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정은표는 "기분이 안 좋을 수 있고, 비판을 하고 우리 말에 반박을 하면 받아들일 의지가 있다. 근데 가끔가다 뜬금없이 욕하거나,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분도 있다"면서 "어쩔 수 없다. 차단도 하긴 하는데 댓글 때문에, 댓글 덕분에 공부가 많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정은표는 김하얀 씨와 2002년 결혼, 슬하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은표 김하얀 부부의 장남 정지웅 군은 2022년 서울대 인문학부에 입학, 현재 군 생활 중이다. 두 사람은 SNS와 유튜브, 책 등을 통해 꾸준히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