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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고경표가 체중 관리 실패로 인해 일본 여행 중 놀이기구를 타지 못한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슬라이드랑 집라인을 탈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체중 제한이 있더라"며 "89kg을 넘으면 못 탄다고 했다. 위험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경표는 "그때 난 '내가 다이어트하고 왔는데 무슨 89kg이야' 했는데, 체중을 재보니 91kg이 나왔다"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그는 놀이기구를 타지 못했고, 함께 간 형들에게 "평생 놀림감 됐다"고 전했다.
앞서 고경표는 다이어트와 관련한 일화를 tvN '섹스센스-시티투어'에서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송은이는 고경표에게 "부기가 많이 빠졌다. 지난 주 부산에서 봤을 때보다 훨씬 홀쭉해졌다"며 달라진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유재석은 "뭔가 결심한 거냐? 혹시 입금(작품 캐스팅)이 된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고경표는 "작품이 들어오려면 준비된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하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라며 "작품이 안 들어온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경표는 과거부터 '입금 전후(작품 유무)에 따른 체형 변화'로 유명했다.
비활동기에는 약간 살찐 얼굴을 유지하다가 작품에 들어가면 완벽한 다이어트로 날렵한 턱선을 완성하는 스타일이기 때문.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