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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김보솔 감독의 애니메이션 '광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꼽히는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안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콩트르샹 부문은 안시영화제가 도전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상영하기 위해 2007년 신설한 경쟁 섹션이다.
'광장'은 일본과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에서 출품한 경쟁작 10편을 제치고 올해 이 부문 심사위원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 작품은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의 서기관 이삭과 북한에 사는 교통경찰 복주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일을 73분에 걸쳐 보여준다. 김 감독의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졸업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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