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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화사가 쿨한 건강미를 뽐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올해 3월부터 시작해 성황리에 마무리한 북미 투어를 회상하며 무대를 향한 진심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투어 마지막 날 "정말 행복해서 울었다"며, 당시의 벅찬 감정을 메모장에 남겼다고 전했다. '너는 이번에 행복을 보았어. 너의 성장을 축하해. 나중에 행복을 잊었을 때 이 글을 꼭 다시 봤으면 좋겠어.' 스스로에게 남긴 이 문장은 이번 여정이 단순히 커리어가 확장된 것을 넘어 성장의 기회로 남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화사는 한층 여유롭고 단단해진 모습이다. 육체적으로는 고되지만 춤 연습조차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는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전한다. "이 모든 것이 영원하지 않기에 더 감사하게 됐다"는 그의 말처럼, 이번 투어는 화사의 음악과 삶 모두에 변화를 가져온 계기가 되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