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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이형철, 첫만남부터 핑크빛…쌍방 선택 통했다 "대화 잘 통할 듯" ('오만추')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5-06-16 23:15


왁스♥이형철, 첫만남부터 핑크빛…쌍방 선택 통했다 "대화 잘 통할 듯"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만추' 왁스와 이형철이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핑크빛 신호를 밝혔다.

16일 첫 방송된 KBS2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첫 만남을 가진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첫 번째 출연진은 신봉선. 신봉선은 "전 진짜 비혼이 아니다. 저는 요즘 동식물이 아닌 사람이랑 얘기하고 싶었다"며 "꾸안꾸를 노렸다"고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나는 완전 꾸(몄다)"라며 10cm 킬힐까지 신고 오는 정성을 보였다. 이어 왁스, 강세정, 박은혜가 등장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남자 멤버는 이기찬, 이상준. 이기찬은 "(여성 분들은) 제가 아는 분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형철, 박광재가 등장해 남성 라인업을 채웠다. 이상준은 "저는 첫눈에 반하고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고 이형철은 "아직 어리다. 내가 그러다 이렇게 됐다"고 일침해 웃음을 안겼다.

이기찬은 25년 절친 왁스는 물론 박은혜, 강세정, 신봉선과 모두 만난 적 있는 사이였다. 자기 소개서에서 재산이 많다고 표시한 이기찬. 송은이는 "너 재산 많냐"고 놀랐고 이기찬은 "중보다는 좀 있는 거 같다"고 '저작권 부자' 면모를 드러냈다.


왁스♥이형철, 첫만남부터 핑크빛…쌍방 선택 통했다 "대화 잘 통할 듯" …
이기찬은 신봉선과도 인연이 깊었다. 신봉선은 "예전에 콘텐츠를 같이 했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제 기억이 맞다면 봉선이를 되게 귀여워했다"고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예뻐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지난 인연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첫 문자가 왔다. 문자를 읽은 사람부터 자기소개를 하라는 것. 신봉선은 "본명은 신봉선인데 아명이 있다. 미나다. 여기서만큼은 개그우먼 신봉선이 아닌 여자 신미나로 불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면 웃기고 싶은 강박을 내려놓을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연애를 안 한지 오래됐다는 신봉선은 "노력도 부족했고 노력을 해본 적이 없어서 서툴다"고 털어놨다.

다음으로 박광재는 "2013년에 농구선수를 은퇴했다"며 "선수 때 잘하지도 못해서 모아놓은 것도 없고 지금도 열심히 벌고 모아야 되지만 제 여자만큼은 굶기지 않을 자신이 있다. 순진함은 잃었지만 순수함은 가지고 있다"고 어필했다.


유일한 돌싱 박은혜는 "저는 결혼도 했었다. 혼자 된지는 8년 넘은 거 같다.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신다. 이렇게 오랫동안 혼자 괜찮냐 하시는데 저도 연애할 거 하고 헤어지고 다 한다 많은 걱정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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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는 자신의 본명인 조혜리로 불러달라며 "제가 발라드를 불러서 조용하고 차분할 거라 생각하는데 굉장히 긍정적이고 밝고 활달한 성격"이라 밝혔다. 왁스는 스킨스쿠버, 필라테스 강자 자격증도 있다며 "어렸을 때 꿈이 아이를 많이 낳는 것이었다. 그렇게 되고 싶었는데 한창 결혼해서 아기를 낳아야 할 시기에 제일 바빠서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왁스의 자기소개서를 보고 관심을 가진 남성 출연자가 있었다. 바로 이형철. 이형철은 "여러가지 면이 눈에 띄었는데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 술을 자 못하신다는 거였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강세정 역시 필라테스 자격증이 있는 현역 강사였다. 강세정도 모든 운동을 좋아한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강세정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운동을 어떤 운동이든 맞춰서 같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기소개가 끝난 후 멤버들은 각자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던 이성에게 인연의 촛불을 밝혔다. 이상준과 이형철 중에 고민하던 왁스는 이형철을 선택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이형철도 "대화가 원활할 거 같다"며 왁스를 선택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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