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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친누나인 수지 씨가 최근 불거진 몸무게 조작 의혹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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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씨는 "몸무게는 단지 숫자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운동을 하며 근육이 붙어 체중이 늘었을 수도 있고, 살이 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의 내가 너무 예쁘고, 하루하루 달라지는 내 모습이 정말 좋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앞서 수지 씨는 지난 10일 체중이 150kg에서 70kg대에 진입했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류필립은 "축하한다. 70kg대까지 갔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고, 수지 씨는 "70kg대까지 갔지만 다시 찔 거다. 오늘은 78kg인데 부담주지 말라"며 웃음을 보였다.
수지 씨는 과거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나,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체중이 150kg까지 늘어났다. 초고도 비만으로 젊은 나이임에도 심각한 당뇨와 고혈압을 앓았고, 이로 인해 가족과 갈등도 빚었다. 이에 미나는 시누이의 다이어트 코치를 자처하며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으로 건강한 감량을 돕고 있다. 수지 씨는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