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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솔사계' 17기 옥순이 '인기퀸'의 자리를 되찾았다.
매칭이 끝나자, 24기 정숙-25기 영호는 배를 타고 나가 거제의 절경을 배경으로 서로의 사진을 찍어줬다. 또한 '회 데이트'를 즐기면서 '핑크빛 텐션'을 끌어올렸다. 24기 정숙은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잘생기면 얼굴값 할 거 같아서"라고 한 뒤, "가족들도 제 요리를 맛있다고 했다. 나 요리까지 잘하나?"라고 시원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에 25기 영호는 "(24기 정숙님이) '나는 SOLO'에서 기수를 잘못 만난 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도 제 입장에선 ('솔로민박'에서 만나게 된 거니) 좋은 것 같기도 하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데이트 후, 25기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매력적인 분"이라고 '온리 24기 정숙'을 선언했으며, 24기 정숙은 "순위를 따지자면 (25기 영호님이) 1순위"라면서도 "제 마음이 '너무 설렌다'까지는 아직"이라고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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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기 옥순과 '2:1 데이트'에 돌입한 24기 영수-23기 영호는 차에서부터 티격태격 거리며 '견제'에 돌입했다. 23기 영호는 "플러팅 좀 해봐라~"고 21기 옥순에게 장난을 쳤고, 이날 오전 '커피 타임' 제안, 장거리 데이트 어필, 피로회복제 선물 등 갖은 '플러팅'을 했던 21기 옥순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진 '1:1 데이트'에서 24기 영수는 "대화를 나눠 보니 인간적이고 정도 많다. 거기에 저는 스며들고 있지 않나"라고 21기 옥순을 칭찬한 뒤, "이제 우리가 나이도 있다 보니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하면 좋을 듯하다"고 23기 영호보다 21기 옥순과 가까운 지역에 사는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뒤이어 23기 영호와 '1:1 대화'를 한 21기 옥순은 "조금 더 저한테 관심을 줬으면 좋겠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23기 영호는 "옥순님이 매력적인 분이시라 제가 다시 (다가가려고) 생각하는 건데, 장거리 부분은 더 생각할 부분"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두 남자와 데이트를 마친 21기 옥순은 "24기 영수님이랑 말할 때는 제 마음 속에 있는 말을 잘하더라. 사실 (속마음은) 23기 영호님이긴 한데 정말 관심인 건지 내게 안 다가와서 느끼는 호기심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17기 옥순은 24기 광수-25기 영수-25기 영철과 '3:1 데이트'에 돌입했는데, 폭풍 질문을 쏟아내는 24기 광수-25기 영수와 달리 25기 영철은 '묵언수행'을 이어갔다. 잠시 후, 17기 옥순은 "최종 선택을 고려할 만한 사람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처음에 긴장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25기 영철님과 데이트를 하니까 친근감이 들었다. 하지만 같이 있을 때 정적이 길어지니까, 이젠 잘 모르겠다"고 돌려서 25기 영철에게 '각성 시그널'을 던졌다. 하지만 25기 영철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고, 17기 옥순은 세 남자와 '1:1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25기 영철은 17기 옥순에게 "전 억지로 말을 못한다. 정적이 있어도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24기 정숙과 대화를 나눈 25기 영수가 "저 착각의 대명사다. 정숙님도 저한테 호감 있다!"라고 '김칫국'을 마시는가 하면, '사계 데이트권' 미션이 시작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