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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미담 고백한 샘킴, 참던 눈물 흘렸다 "매 기념일마다 연락 와서..." (칸타빌레)[종합]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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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1 00:08


박보검 미담 고백한 샘킴, 참던 눈물 흘렸다 "매 기념일마다 연락 와서.…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샘킴이 박보검에 대한 미담을 이야기하다 울컥했다.

20일 방송된 KBS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는 가수 샘킴이 출연해 박보검과 있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박보검은 감미로운 노래와 함께 등장했다. 그는 "처음으로 모실 손님은 제가 처음 '칸타빌레'를 시작할 때부터 초대하고 싶었던 분이다.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무려 4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뮤지션이다. 지금 무대 뒤에서 긴장을 많이 하고 계실텐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샘킴을 소개했다.

박보검은 "오늘 너무 멋있다. 그전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샘킴의 모습이다"라 했고 샘킴은 "맞아요. 제 거 아니에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4년만에 컴백이라는 샘킴은 "음악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그래서 더 잘하고 싶었다. 욕심을 부려서 음악이랑 권태기가 왔다. 지금은 관계가 많이 좋아져서 다시 하려고 한다"라 고백했다.

박보검은 "샘킴이랑은 5년 전에, 군입대 하기 전에 팬송을 만들어달라 요청을 했었다. 기억하시냐"라 물었다. 샘킴은 "그게 벌써 5년이나 됐냐"면서 "형이 저희 회사 앞까지 찾아오셔서 대화를 많이 나눴다. 그리고 형이 그때 당시 작업하시던 곡도 들려주셨다"라 회상했다.

"요즘도 작곡하냐"는 말에 박보검은 "요즘은 하지 않는다. 요즘은 음악 듣는 게 더 재밌더라. 다른 분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지내고 있었다"라 했다.


박보검 미담 고백한 샘킴, 참던 눈물 흘렸다 "매 기념일마다 연락 와서.…
박보검은 "어렸을 때 샘킴의 팬이어서 요청을 드렸었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시고 저를 위해 곡 하나를 뚝딱 만들어주셨다. 'ALL MY LOVE'라는 곡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박보검은 "샘킴한테 해주고 싶은 내용의 가사다"라며 가사를 천천히 읊었다.


샘킴은 "더 들려주고픈 음악이 있냐"는 박보검에 "어제 보검 형의 생일이었다"라 언급했다. 박보검은 "진짜 고마웠다. 어제 합주를 갔는데 샘킴이 진짜 예쁜 케이크를 서프라이즈로 준비해줬다. 그게 피아노 모양이었다"라 했다.

이에 샘킴은 박보검을 위해 생일축하 노래부터 케이크, 커다란 풍선 꽃다발까지 전달했다. 거기에 god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 노래까지 선사했다.

박보검은 "어제 합주를 했는데 저는 진짜 몰랐다. 언제 이렇게 준비해주셨냐. 너무 감사하다"라 했고 샘킴은 "예전부터 형이 생일 때마다 새해, 크리스마스에 한 번도 안빠지고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울컥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올해 데뷔 10주년이라는 샘킴은 '앞으로의 길'에 대해 "회사도 들어가게 되고 너무나 멋진 박효신 대표님을 만났다. 효신이 형과도 작업하고 있다. 오래 쉬었으니까 저도 일하고 싶다. 곡도 많이 쓰고 좋은 음악 많이 많이 들려드리겠다"라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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