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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최강희가 고깃집에서 일일 알바생으로 변신했다.
집 마당에서 피크닉을 즐긴 뒤, 최강희는 아나운서에게 개인 스피치 수업을 받았다. 문해력 테스트를 통해 뜻밖의 결과를 진단받았던 최강희가 문해력 향상을 위해 수업을 듣기로 결심했던 것. 그녀가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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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는 "알바 당시 식당에서 설거지만 내 일이었고, 사이드 메뉴도 만들었다. 5시에 왔다가 10시에 퇴근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땐 화곡동 엄마 집에 살았다. 화곡동에서 전철 갈아타고 논현동으로 가서 헬스를 2시간 하고 다시 전철을 2번 갈아타고 인천 고깃집에서 설거지 하고 10시에 퇴근해서 집에 와서 잤다"며 "그렇게 계속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요리부터 설거지까지 척척 해내며, 평소의 엉뚱한 모습과는 또 다른 만능 매력을 뽐내 웃음을 더했다. 최강희가 흔들릴 때마다 든든한 편이 되어준 미자는 "가족 같은 친구다. 제일 잘하는 연기를 다시 하겠다고 마음 먹어서 너무 좋다. 네가 정말 힘들면 하지 않아도 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최강희는 "절대 너를 놓치지 않기로 약속할게. 우리 행복하자"라고 화답하며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짙은 감동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