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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방법은 어머니가 알아보는 것 뿐."
그 당시 어린 나이였던 어머니를 위해 친할머니가 출가를 권했고, 부모님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어려운 형편에도 사연자를 위해 노력해주셨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사연자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될 무렵 요양원에 모셔진 할머니 대신 큰집에 돌봄을 받으며 성장했고, 고등학교 졸업 이후 동사무소에서 서류를 떼며 어머니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혼인신고가 되어있지 않아 어떠한 정보도 확인 할 수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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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장훈은 "내 추측을 한번 얘기해볼게"라며 조심스레 사연자 어머니의 상황을 예측하고 이를 들은 사연자는 "그렇겠네요"라는 짧은 말을 남긴채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만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라며 사연자를 다독이고, "방법이 하나 있다"며 "어머니가 알아보는 것 뿐"이라며 현실적으로 조언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