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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여성청소년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유재석은 2020년 4월 지파운데이션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억 5천만 원의 기부를 이어오며 조용한 선행을 실천해왔다. 생리대 키트를 포함한 위생용품 지원을 비롯해 복합위생시설 개선, 교육·문화 지원 등 지파운데이션의 다양한 보건위생사업과 문화교육지원사업에 힘을 보태며,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포함한 소외된 이웃들과의 동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유재석은 "누구나 존엄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상의 불편이나 상처로 인해 아이들이 위축되지 않기를 바라며, 그런 마음을 담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여성청소년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파운데이션은 2019년부터 여성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생리대 키트 지원뿐 아니라 속옷 제공, 위생시설 리모델링, 성인지 교육 및 정서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협의적 지위를 부여받은 국제개발협력 NGO로, 국내 아동·청소년·여성 지원은 물론,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보건·식수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편 유재석은 최근 SBS 공식 계정을 통해 자필 반성문을 게재한 바 있다. 유재석은 "저는 일확천금을 노리다 패가망신하여 이 반성문을 씁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심기일전하여 동료들과 일심동체로 재밌는 방송을 만들 수 있도록 경거망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이는 22일 방송됐던 '런닝맨'의 최깡벤저스 꼴지 대전 특집에서 공개된 얼음공 배팅 걸과에 따른 벌칙. 유재석은 해당 게임에서 투자 실패를 통한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결국 패배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게 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