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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반려견 관찰 리얼리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에이핑크 박초롱에 이어 르세라핌 김채원까지 '교생쌤'에 합류하며 강아지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먼저, '마더 개레사' 김효진 트레이너가 "강아지는 보호자의 어깨 방향을 보고 움직이기 때문에 먼저 집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호자와 강아지의 교감이 '어질리티'의 기본이라고 짚었다. 첫 번째로 1일 1 어질리티를 하는 경험자 케니가 조한선과 함께 도전했다.
케니는 단 10초 만에 완주하며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전직 군견이었던 우도는 어질리티 도전이 처음이었지만, 군견답게 망설임 없이 코스를 완주했다. '교생쌤' 박초롱과 함께 나선 노엘은 첫 어질리티에 겁을 먹었다. 그러나 박초롱은 무리하지 않고 리드하며 끝까지 완주해 노엘이 성취감을 느끼도록 도왔다.
한편, 오토바이에 목이 매달린 채 500여 미터를 끌려가는 끔찍한 학대를 당했던 '한티'의 새끼들로 야생 그 자체의 성향을 보였던 '호강토' 3형제도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호두X강이X토리 3형제는 기초 교육조차 되어 있지 않고, 다른 강아지에 대한 경계심도 높아 조한선과 김효진이 따로 특훈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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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은 "조금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사회화 교육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또 김효진은 '무리화'가 잘 되어있는 '호강토' 3형제에게 모방 학습 효과가 뛰어난 점을 이용해 기초 교육에 들어갔다. 경계심이 높은 토리는 '앉아 교육'조차도 수월하지 않았지만, 조한선과 김효진의 반복된 교육 끝에 '앉아'에 성공하며 쾌재를 부르게 했다.
'개호강 유치원'의 하루가 다 간 후, 강소라와 레이는 '개호강 유치원'에 반려견과 함께 머물 새로운 전학견과 보호자를 맞이하러 갔다. 조한선과 박선영은 다음날 있을 '댕댕 운동회'를 위해 교무회의에 집중했다.
조한선은 1라운드로 종이컵에 간식을 넣어 더 빨리 찾는 게임을 제안했다. 이에 박선영도 각 반의 선생님들이 눈을 가리고 원생을 맞히는 애정도 테스트를 추천했다. 또 여기에 강소라가 사람과 강아지가 함께 호흡을 맞춰 춤을 추는 '독댄스'를 제안해 운동회의 구성이 갖춰졌다. 각 라운드에 50점씩이 배당됐고, 조한선&박선영은 모든 점수를 뒤집을 수 있는 '역전의 기회'인 마지막 라운드를 모든 견생이 출전하는 '이어달리기'로 정하고 200점을 배치했다. 운동회 준비로 이미 선생님들의 '개고생'이 예약된 가운데, '댕댕 운동회'가 선사할 '개호강'은 다음 주에 공개된다.
'개호강 유치원' 운영기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선공개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