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류승룡이 25년 근속 끝에 제대로 '한 방'을 맞았다.
병문안을 간 김낙수는 행운의 홀인원 공을 선물하며 위로를 건넸지만, 허 과장은 "나 때문에 승진에 문제 생길까 봐 겁나냐"는 울분을 토했다. 그 말은 김낙수의 가슴을 무겁게 내리쳤다.
한편 인사팀장은 허 과장 대신 내보낼 사람으로 김낙수를 지목했다. 백 상무는 최측근을 지키고 싶어 고민에 빠졌고 그 소식은 김낙수의 불안감을 키웠다. 그는 팀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고 선언했지만, 정작 본인 말만 늘어놓고 끝에는 업무 폭탄을 투하하는 그의 방식에 팀원들의 한숨이 깊어졌다.
설상가상 김낙수가 승인한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해 인플루언서를 통해 폭로되면서 회사에 다시 한 번 비상이 걸렸다. 백 상무의 호출에 넥타이를 가다듬는 김낙수의 떨리는 시선은 그의 위태로운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위기의 김낙수가 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