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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최우식이 마침내 고모부 김영민의 진짜 얼굴을 마주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필년이 쓰러진 사이 명순당은 허위계약서 논란으로 곤경에 처하고, 한구는 모든 책임을 필년에게 전가한다. 우주는 혼란과 상처 속에서 어린 시절부터 믿어왔던 고모부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곁에서 흔들림 없는 응원을 보내는 메리의 따뜻함은 우주에게 큰 위로가 된다.
우주와 메리는 미국에서 만난 인물들이 한구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파헤치며 명순당을 지키기 위한 반격에 나선다. 특히 메리의 동생 소리와 BQ캐피탈 대표 실비아가 동일 인물임을 밝혀내고, 사촌형 응수(고건한 분)까지 가세해 팀플레이를 펼친다. 세 사람은 한구에게 필년이 깨어났다는 가짜 정보를 흘려, 민정(윤지민 분)을 덫에 빠뜨려 체포에 성공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메리의 진심 어린 직진과 위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우주가 힘든 순간마다 곁을 지키는 메리의 존재, 그리고 '숙녀에게'를 부르며 우주를 웃게 한 장면은 설렘과 뭉클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한편 '우주메리미' 10화는 최고 11.1%, 전국 7.9%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