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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법원을 평정했던 스타 판사 정경호가 공익 변론의 무대에 오른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예고 없이 뒤집힌 강다윗의 인생사를 따라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법관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잘나가던 판사 강다윗은 자신의 차 트렁크에서 12억원의 현찰이 발견되는 초유의 상황과 마주하며 깊은 절망감에 잠긴다. 이어 구세주처럼 등장한 오앤파트너스 대표 오정인(이유영)의 호출에 반색하던 강다윗은 배정된 곳이 공익 소송팀 리더 자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또 한 번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출세만 좇아온 그에게 공짜 소송을 전담하는 프로보노 팀은 그야말로 예상 밖의 선택지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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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판사 경험을 고스란히 안고 공익변호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받아들인 강다윗이 마침내 프로보노 팀과 함께 공익 변호를 위해 애쓰는 순간들이 더해지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질 줄 알면서도 싸우는 거, 그게 공변이거든요"라는 강렬한 한마디와 함께 의뢰인의 감사 인사, 각종 난관이 교차하는 흐름은 프로보노 팀이 완성해낼 공익 변호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이처럼 '프로보노'는 국민 판사에서 공익변호사로 거듭난 강다윗의 변화와 그런 강다윗의 곁에서 공익 변호의 진면목을 보여줄 프로보노 팀의 활약을 예고하며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의뢰인을 향한 공변들의 진심이 깊게 담길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는 오는 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