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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영화감독 장진(55)이 10년 만에 쓴 신작 희곡을 연극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장진이 2015년 '꽃의 비밀' 이후 10년 만인 지난해 집필한 동명의 신작 희곡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장진이 직접 연출까지 맡았다.
은행 건물 지하를 배경으로,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모인 은행강도 다섯 명의 맞물린 욕망을 언어유희와 리듬감으로 풀어낸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장진은 "말보다 존재와 호흡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속 신구의 연기에 깊은 영감을 받아 작품을 쓰게 됐다"며 "욕망 앞에서 흔들리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웃음을 터뜨리는 인간의 모습이 세대를 넘어 공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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