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심형탁이 둘째 출산 계획부터 일본인 아내 사야와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딸 하루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심형탁은 1일 유튜브 웹예능 '조동아리'에 공개된 '4K [Ep.77] 올해 둘째 예정(?)이라는 하루 아빠 심형탁' 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심형탁은 딸 하루의 근황을 전하며 "하루는 하루가 다 귀엽다. 인형 같다"며 "포동포동하고, 단 한 번도 음식을 토한 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들 역시 "딸인 줄 알았다", "지나가다 보면 계속 보게 되는 아기"라며 하루의 외모와 분위기를 칭찬했다.
출산 계획에 대한 질문에 심형탁은 "저희는 셋째까지 일단 보고 있다"며 "와이프는 넷을 원했는데 내가 하나 줄이자고 했다. 넷까지는 좀"이라고 털어놨다.
영사에서 김수용은 모친상 당시 심형탁과의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새벽 1시쯤 부조금함 앞에 사람 그림자가 보여서 도둑인 줄 알고 뛰쳐나갔는데, 알고 보니 심형탁이었다"며 "일본에 있다가 조문하러 들어온 거였다. 검은 옷이 없어 일본에서 급히 사 입고 왔다더라. 그 시간에 와 있는 걸 보고 진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심형탁은 아내 사야와의 첫 만남도 공개했다. 심형탁은 "과거 일본 촬영 당시 현지 총책임자로 일하던 사야를 처음 봤다. 너무 인상적이라 SNS 아이디를 받아 3주 동안 매일 메시지를 보냈다"며 "처음엔 답장이 없었지만, 이후 연락이 이어졌고 처음으로 혼자 일본 여행을 가서 만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술자리 후 무리하지 않고 택시를 태워 보냈는데, 그게 오히려 믿음직해 보였다고 하더라"며 관계가 깊어진 계기를 설명했다.
나이 차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심형탁은 "장모님과 나이 차가 더 적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처가에 대해서는 "120년 넘게 이어진 가업을 4대째 하고 계신다"고 소개했다.
그는 "후지산 생수로 면을 만들고, 오래된 기계를 계속 고쳐 쓰신다"며 "일본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존경을 표했다. 또 "결혼식 비용도 장인어른이 '딸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다 부담하셨다"고 덧붙였다.
심형탁은 "지금은 하루 키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바쁘고 행복하다"며 "기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