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돌싱남' 황재균이 '합숙 맞선' 제안에 "차라리 돌싱 특집에 출연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재균은 "은퇴 후 한 달 동안 먹고 놀면서 백수의 삶을 즐겼는데 몸이 거부하더라"라며 일과가 운동밖에 없을 만큼 현역 때보다 더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요즘은 야구 선수가 은퇴하고 나면 야구 예능도 많이 하고 해설이나 코치도 하지 않냐"며 "야구 관련 일을 하고 싶은 거냐, 아니면 예능을 하고 싶은 거냐"고 물었다. 이때 황재균은 손짓으로 서장훈을 가리키며 그와 같은 예능인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황재균의 예능 캐릭터 설정을 위해 "트레이닝 받으면 되긴 한다. 나한테 한 달에 6천 정도만 주면 된다. 2주에 한 번씩 꽁트 수업하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합숙 맞선' 어떠냐"라고 제안했고, 황재균은 당황했다.
|
서장훈은 "어머님이 출연 안 해도 될 정도로 혼자 자리 잡으면 좋은데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는 어머님들도 다 부끄러움이 많은 분들이다. 근데 아들이 부탁하니까 어쩔 수 없이 시작하셨는데 지금은 어머님들이 더 적극적이다"라면서 "그만큼 하나의 캐릭터를 만드는 게 온 가족이 뛰어들어도 어렵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마무리로 보살들은 그에게 진지한 조언도 건넸다. 이수근은 "조바심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평생 야구만 하던 사람이 갑자기 웃기려고 하면 비호감으로 느껴질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다가가면 어느 순간 사랑받는 예능인이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훈 역시 "안 되는 걸 억지로 하기보다 잘하는 걸 열심히 하다 보면 원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응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