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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비운의 천재' 고 마이클 잭슨의 비극적인 일대기가 공개됐다.
그러나 잭슨의 생애는 비참했다. 그는 생전 수많은 루머와 싸워야 했다. 1987년 월드투어로 글로벌 슈퍼 스타가 됐지만, 백인이 되고 싶어 피부색을 바꾸려 표백제로 목욕을 한다는 등의 괴소문과 성형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의사 이낙준은 "마이클 잭슨은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투병 중이었다"며 루푸스 투병 때문에 코 조직이 괴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동 성추행 의혹도 있었다. 잭슨은 저택 네버랜드에서 어린이들을 유괴해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2년여간 법정 공방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잭슨은 20kg 가까이 몸무게가 빠질 정도로 심한 마음 고생을 했다. 결국 잭슨은 기소된 10개 혐의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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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마이클 잭슨은 사망 전 무려 7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빚을 지고 있었다. 채무 정리를 위해 마이클 잭슨은 4년 만에 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40회였던 공연은 주최 측의 무리한 요구로 50회까지 늘어났고, 마이클 잭슨은 체력적 한계에 부딪혔다.
이때 투입된 인물이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다. 머레이는 억지로 잭슨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프로포폴을 포함한 다수의 약물을 투여했다. 사망 당일에도 머레이가 잭슨의 옆에 있었다. 머레이는 자신이 자리를 비운 2분 사이 잭슨의 호흡이 멈췄다고 주장했으나, 조사 결과 응급조치 이후 1시간 30분이 지나고 나서야 911 신고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머레이는 이날 잭슨에게 항불안제인 로라제팜을 처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준은 "프로포폴은 수면제가 아니라 마취제다. 일시적으로 도파민이 분비되는 효과가 있어 잠을 푹 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찬원은 "머레이가 구급요원과 통화하며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다는 변명을 한 게 이해되지 않는다. 한 사람만 이 음모에 가담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범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