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경기 중 몸싸움을 벌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잉글랜드)과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준결승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총 1대2로 패하며 도전을 마감했다.
논란의 장면이 발생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시메오네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관계자가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야기했다. 터치라인에서 안드레아 베르타 아스널 스포츠 디렉터를 밀쳤다. 베르타 디렉터는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간 뒤 필드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를 알아차리고 곧바로 그에게 다가갔다. 이후 시메오네 감독이 베르타 디렉터를 밀치는 모습이 목격됐다.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떼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시메오네 감독은 1998년 월드컵에서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과 충돌한 것으로 유명하다. 선수 시절부터 열정적인 접근 방식으로 유명했다. 일각에선 그의 행동에 비판도 붙었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이날 시메오네 감독과 충돌한 베르타 디렉터는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함께 일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베르타 디렉터가 아스널로 자리를 옮길 때 "그가 함께 해준 일에 감사하다. 우리는 매우 건강한 관계를 유지했다. 몇 가지 일에 합의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쳤다. 그 시간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널은 2005~2006시즌 이후 20년 만에 UCL 결승에 올랐다. 20년 전엔 결승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1대2로 패했다. 아스널은 사상 첫 UCL 우승을 정조준한다. 결승전은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다. 7일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독일)-파리생제르맹(프랑스)의 4강 2차전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