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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다이어트를 통해 최저 몸무게를 경신하며 달라진 체형을 공개했다.
특히 달라진 체형이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상의를 들어 올려 홀쭉해진 복부를 공개하며 "어떻게 할 거냐. 갈비뼈가 보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라인이 완전히 달라졌다. 몸이 더 가벼워지고 건강해진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앞서 연극 '리타 길들이기' 무대에 서기 위해 체중 감량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약 4개월 만에 61kg에서 54kg대까지 감량에 성공한 그는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로 체중을 더 낮췄다.
한편 조혜련은 다은 달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하는 연극 '리타 길들이기'에서 리타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리타 길들이기'는 영국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으로, 삶을 바꾸고 싶어 공부를 시작한 주부 미용사 리타와 염세적인 대학 교수 프랭크의 만남을 통해 배움과 변화, 인간의 성장을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한국 무대에서는 그동안 최화정, 전도연, 이태란, 공효진, 강혜정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리타를 연기해왔다.
이번 시즌 리타는 공효진, 강혜정 이후 11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리타다. 제작진은 조혜련의 리타를 '젊음'이 아닌 '시간을 통과한 용기'의 리타로 재해석했다. 조혜련의 리타는 발랄함에 머무르지 않는다. 현실의 무게를 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배우겠다고 결심한 사람의 얼굴이다. 웃음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 웃음은 삶을 견뎌온 사람의 것이다.
조혜련은 이번 작품에 대해 "젊었을 때라면 리타를 연기하지 못했을 것 같다. 실패도 해보고, 멈춰본 적도 있고, 다시 일어서 본 사람이기에 지금의 리타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손남목 연출은 "조혜련의 삶 자체가 이번 리타의 서사다. 리타는 귀엽거나 가볍지 않다. 지금 아니면 안 되는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혜련은 이번 작품에서 최여진, 유인과 함께 리타를 연기한다. 프랭크 역에는 남명렬 류태호 김명수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