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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16세 아들의 미국행 선언으로 점점 격해져 버린 김정태 부자의 양보 없는 대화 현장이 공개됐다.
그러나 지후가 생일 소원을 말하자 김정태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지후의 소원은 "미국에서 살고 싶다"였기 때문이었다.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한 지후는 '미국에서의 독립'을 꿈꾸고 있었다. 취미가 물리, 코딩, 애니메이션 제작인만큼 보통의 10대와는 달리 관심사가 특별한 지후는 친구를 사귀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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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의 소원을 들은 김정태는 "엄마랑 아빠 없어도 돼?"라며 걱정했다. 이에 지후는 "미국에서 살겠다는 거지. 엄마, 아빠가 미워서 안 보고 싶다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지후를 향한 걱정이 커진 김정태는 "조심해야 해. 아파트 렌트비 이런 거 내려면 너 엄청 일해야 해. 몸도 키워야 해"라고 지후의 말까지 끊어가며 갈등을 빚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계속된 아빠의 잔소리에 입 한 번 떼지 못한 지후는 결국 "그만!"이라고 외치며 아빠를 멈추게 했다. 김정태는 "아빠가 조언하면 아빠 얘기를 들어야지"라며 쓴소리했지만, 지후는 "얘기하기 싫어. 아무랑도!"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