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X의 사생활' 길연주가 전남편 진현근을 폭로했다.
31일 방송된 TV조선 'X의 사생활'에서는 '투견부부' 진현근, 김연주가 출연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투견부부'로 얼굴을 알린 두 사람. 두 사람은 방송 출연 후 이혼을 고백했다.
길연주는 진현근과의 첫만남에 대해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자상하고 잘 챙겨준 게 좋았다"고 떠올렸다. 이에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연애할 때 한 번도 안 싸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애 중 아기가 생겨 급하게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 진현근은 길연주에게 책임지겠다 했지만 길연주는 "상대방 쪽에서 결혼식을 안 올려주더라. 상견례를 거부하는데 이유도 안 알려줬다. 거기서부터 이상했다. 우리 부모님도 결국 반대했는데 결혼식 없이 웨딩 사진만 찍었다"고 양가 부모의 반대에도 진현근과 가정을 이뤘다고 밝혔다.
하지만 길연주는 "저는 끝까지 가정을 지키려 했는데 거짓말을 계속 하니까 의심하게 된다. 신뢰가 아예 없었다"며 "아기 낳기 한 달 전에 제 보증금으로 겨우 집을 구했다. (진현근은) 단돈 백만 원도 없었다. 임신 막 달쯤 모르는 빚 독촉장이 하나 둘씩 날아왔다"고 밝혔다.
6년의 결혼 생활 내내 진현근의 빚을 갚아줬다는 길연주. 길연주는 "평범한 결혼 생활을 원했는데 그게 안 됐다. 피 터지게 싸웠다"며 "이혼을 결심하고 법원에 갔는데 서류를 떼다가 알게 됐는데 총각인 줄 알았다. 진짜 죽고 싶었다. 백 번 양보해서 한번 갔다 온 건 그렇다 치자 했는데 애까지 있으니까"라고 밝혀 또 한번 충격을 안겼다.
이에 깊은 분노를 느꼈다는 길연주. 그럼에도 길연주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이혼숙려캠프'까지 출연했지만 오히려 이는 이혼 결정적 계기가 됐다. 길연주는 "출연하고 나서도 똑같았다. 여자들이랑 DM도 주고받고 핸드폰 비밀번호를 설정하더라. 그때부터 저는 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진현근은 "DM이 오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이 전부다. 기억의 왜곡이 있는 거 같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혼 후 아이와 함께 친정집에서 살고 있다는 길연주. '이혼숙려캠프'에서 양육권을 포기한다 밝혔던 길연주는 "X를 시험해보고 싶었다. 아이는 제가 24시간 365일 케어하면서 다 키운 거다. 아이를 포기할 마음이 없었다"고 밝혔다.
친구를 만난 길연주는 진현근이 아이와 잘 만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길연주는 "6개월 동안 면접 교섭을 안 한적이 있어서 엄청 잔소리를 한 적 있다. 양육비만 보낸다고 아빠가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다음주에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현근은 "저도 이혼을 하고 부모님댁으로 오면서 벌이가 반으로 줄었다. 그래서 양육비를 조금 줄여달라 했더니 절대 안 된다더라. 이혼하고 투잡을 하면서 양육비를 충족시키느라 만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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