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솔로민박'에서 25기 영자가 무려 다섯 솔로남의 대시를 받아 인기 전성시대를 맞았다.
4월 2일(목)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한 번 더 특집'으로 뭉친 10인의 '경력직' 솔로남녀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가운데, 다섯 솔로남들이 모두 25기 영자에게 호감을 보이거나 대시해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4%(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앞서 '첫 데이트 선택'에서 0표를 받아 각성한 13기 상철은 첫째 날 밤이 깊어지자, 24기 순자를 불러냈다. 그는 "오늘 얘기하고 싶었던 분들 중 한 분이었다. 데이트하고 싶었는데, (채식주의자라) 식사 때문에…"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24기 순자는 "못 먹는 음식은 육고기뿐이다.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13기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고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할 것 같다"며 24기 순자에게 선을 그었다.
27기 영철은 17기 순자에게 '1:1 대화'를 신청했다. 그는 "지금 수원에 사시는데, 혹시 장거리 연애 해본 적 있으신지?"라고 물었다. 17기 순자는 "비행기, 기차로 다 해봤다. 괜찮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기분이 좋아진 27기 영철은 "예전 방송 때보다 더 예뻐지신 것 같다"며 17기 순자에게 플러팅을 했다. 대화 종료 후, 27기 영철은 제작진 앞에서 "그전까지는 25기 영자 님만 바라봤는데 17기 순자 님도 매력이 있으셔서 좀 헷갈린다. 그래도 지금 원픽은 25기 영자 님"이라고 밝혔다.
27기 현숙은 15기 영철에게 밤 산책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 나눴고, 27기 현숙은 "결혼할 남자가 저보다 100원이라도 더 벌면 좋겠다. 남자가 덜 버는 경우에 자격지심이 있다고 들어서"라고 말했다. 15기 영철은 "음, 난 괜찮지"라며 27기 현숙의 연봉 커트라인을 넘었음을 알렸다. 대화를 마친 27기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5기 영철 님에 대한 호감도는 아직 20기 영식 님보다 낮다. 계단 한 칸 정도의 차이?"라고 밝혔고, 15기 영철은 "제 이상형이 키 크고 귀여운 사람인데 사실 여기엔 없다. 그래도 호감 가질 만한 분은 25기 영자 님, 27기 현숙 님인데 좀 어렵다"고 토로했다. 비슷한 시각, 18기 영호는 25기 순자를 찾으러 나섰고, 자신을 도와주려는 17기 순자와 함께 여자 방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그는 20기 영식을 원픽으로 생각하고 있는 17기 순자에게 "아까 20기 영식 님한테 들었는데 네가 호감도 1순위라고 하더라. 우리 17기 순자, 계 탔네~"라고 귀띔했다. 17기 순자는 "이런 말 해도 되나?"라며 웃었다. 하지만 18기 영호는 25기 순자가 이미 잘 준비를 마쳐 대화를 하지 못한 채 돌아갔다.
다음 날 아침, 17기 순자가 가장 먼저 일어나서 해장라면을 끓이며 아침상을 차렸다. 그러다 20기 영식이 식사에 합류했고, 17기 순자가 벌떡 일어나 20기 영식을 위한 그릇을 가져다줬다. 영식은 "(17기 순자 님이) 너무 귀엽다"면서 "라면 누가 끓였냐? 정말 잘 끓였다"고 17기 순자를 치켜세웠다. 식사 후, 18기 영호는 25기 순자를 불러냈다. 그는 "어제 데이트 상대로 25기 순자 님을 뽑았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데이트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25기 순자는 "어제 '자기소개' 할 때 저한테 민감한 질문을 하셔서 절 부정적으로 보시는 줄 알았다"고 말했고, 18기 영호는 "('남사친' 이슈가) 그렇게 큰 건지 몰랐다"며 계속 사과했다. 그럼에도 분위기는 다소 어색해졌고, 18기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5기 순자 님이 절 불편해하시는 것 같았다. 저한테 마음이 없는 것 같아서 저도 불편했다"고 밝혔다.
13기 상철은 여자 방으로 찾아와 25기 영자를 불러냈다. 두 사람은 결혼관 토크를 했지만 13기 상철만 일방적으로 말하는 분위기였다. 대화를 마친 25기 영자는 제작진 앞에서 "대화 흐름이 맞지 않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고, 13기 상철은 "평소 명랑하지만 단둘이 있을 때는 조용하셔서 좋았다"며 여전히 큰 호감을 보였다. 18기 영호는 25기 영자와 모닝 산책에 나섰다. 그는 "아까 25기 순자 님과 얘기해 봤는데 난 25기 영자 님과 있을 때가 더 재밌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따 선택하는 게 있으면 25기 영자 님을 선택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대시했다. 그러자 25기 영자는 "약간 떠보는 것 같다. 이러다 나중에 25기 순자한테 가는 거 아냐?"라고 받아쳤다. 18기 영호는 "어제 마음과 오늘 마음이 달라진 것 같다. 오늘부터는 1순위가 너일 것 같다"고 확신 발언을 했다. 두 사람의 대화 후, 27기 영철이 또 25기 영자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그는 "마음의 윤곽이 좀 잡히는지?"라고 물었다. 25기 영자는 "세 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27기 영철은 외투를 벗어 25기 영자에게 건넸으며, 그의 스윗한 매너에 25기 영자는 "심쿵했다"며 웃었다. 이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속마음은 27기 영철, 20기 영식, 18기 영호 님 세 분을 알아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24기 순자는 꽃단장을 한 뒤 20기 영식을 불러내 '1:1 대화'를 했다. 그는 "저도 노선 정리를 해야 하니까, 확답을 듣고 싶다"고 말했고, 20기 영식은 "일단 제 1순위 분은 따로 계시고, 좀 더 궁금한 분들도 따로 계신다"며 거절 의사를 전했다. 27기 현숙은 공용 거실에 있는 18기 영호를 불러냈다. 그는 "오늘 선택할 게 있으면 18기 영호 님 할 것 같다"고 대시했다. 이에 당황한 18기 영호는 "아까 25기 순자 님과 데이트하러 가기로 약속을 했다. 하지만 '사계 데이트권'을 딴다면, 27기 현숙 님에게 쓰겠다"고 약속했다. 다시 여자 방으로 돌아온 27기 현숙은 때마침 자신을 찾아온 13기 상철과 '1:1 대화'를 나눴고, 두 사람은 사소한 얘기로도 죽이 척척 맞았다. 13기 상철은 "만약 점심 데이트를 나간다면 뭐 먹고 싶냐?"고 물었다. 27기 현숙은 "이동갈비 어떠냐?"고 화답했다. 13기 상철은 대화 종료 후, "27기 현숙님이 멘털이나 피지컬 다 건강하시고 적극성도 있으셔서 좋았다. 그런데 이성적인 끌림은 25기 영자 님보다는 적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를 알 리 없는 27기 현숙은 여자방으로 돌아와 "13기 상철 님과의 대화가 너무 재밌었다"고 자랑했다. 25기 영자는 "이러다 (13기 상철 님과) 손잡고 나가는 거 아니냐? 내가 다 설렌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17기 순자의 전성시대가 도래하는가 하면 '동시 선택' 데이트가 선포돼 더욱 꼬일 '솔로민박'의 로맨스를 예감케 했다.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은 9일(목)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 방송되는 '나솔사계'에서 만날 수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