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이미숙이 17살 연하와의 재혼 농담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3일 이미숙의 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에서는 '미숙한 첫사랑(?) 재회 '엘레지' 그 남자와 다시 만났습니다…(눈물vs철벽)'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미숙은 31년 만에 배우 김병세와 만났다. 두 사람은 1995년작 SBS 드라마 '엘레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사이. 오랜만에 이미숙을 만난 김병세는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이미숙이 얼굴 좋아졌다고 칭찬하자 김병세는 "이유가 다 있다. 저 결혼한 거 아시죠?"라고 물었고 이미숙은 "유튜브 다 봤다"고 밝혔다. 김병세가 "15살 어리니까 맞춰야 한다"고 하자 이미숙은 "그래서 젊어지는 거냐. 그러면 나는 17살 연하로 가야겠다. 이제 때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병세도 "세상은 그게 맞는 거 같다"고 맞장구쳤다.
김병세는 이미숙에 대한 남다른 기억이 있다며 "제 아침드라마 첫 상대역이었고 저를 캐스팅할 때 감독님이랑 다른 드라마 하는 데까지 직접 찾아오셨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지내는 김병세는 이미숙의 작품을 본다며 "미국에서 드라마를 다 본다. 옆에서 코멘트 쳐주시는 분들이 다 칭찬해주시더라. 그런 분들이 출연하는 주인공 입장에서는 큰 힘"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미숙은 "열심히 하는 건 나한테 맞는 거 같다. 난 열심히 한다. 다른 생각 안 하고 지금 진짜 생각할 게 많다. 결혼도 한번 해봐야 하고"라고 말해 제작진을 웃게 했다.
제작진이 크게 웃자 이미숙은 "병세 씨도 했다. 무슨 소리냐"고 말했고 김병세는 "저는 재혼은 아니다. 초혼이다"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미숙은 "인생을 새로 설계해야 할 것도 있고 설계하려면 유럽도 가야 한다. 유럽 가면 재혼인지 초혼인지 어떻게 아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김병세가 "연하도 괜찮으시죠?"라고 묻자 이미숙은 "싫다. 하도 쟤네(제작진) 말 안 듣는 거 보니까 못 쓰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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