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조폭 연루설' 논란 이후 '도라이버' 하차 걱정에 씁쓸한 속내를 보였다.
2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투쁠'에는 "잔잔바리 토크"라는 제목의 '도라이버 시즌4' 에피소드 4편이 업로드 됐다.
이날 멤버들은 게스트로 출연한 곽범에게 "'도라이버' 가끔 보냐"고 물었고, 곽범은 "'도라이버' 본다"고 답했다. 이에 장우영이 "바빠서 볼 시간이 있냐"고 짓궂게 묻자, 곽범은 "그렇게까지 바쁘지는 않다"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프로그램 팬층 이야기로 이어졌다. 주우재는 "연예계에 '도라이버' 마니아가 있다"며 양세형을 언급했고, "세형이 형이 '구해줘! 홈즈' 녹화할 때마다 '이번 주도 봤다. 그거 진짜야?'라고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PD 역시 "저도 최근에 마니아 한 분을 만났다"며 옥상달빛 김윤주를 언급했고, "(윤주 씨가) 조세호 씨 하차하냐고 걱정을 진짜 많이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곽범은 보다 현실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개그맨 후배들 사이에서는 솔직히 세호 형 그렇게 되면서 몇 명은 '저거 내 자리인데' 싶어서, 우리 메타코미디 안에서 준비하는 애들이 15명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본인은 어떻겠냐. 노심초사"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은 뒤, "그러니까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왜냐하면 사실 이 자리는 누가 봐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국내 최대 불법 자금 세탁 총책이라는 조직폭력배 두목 A씨와의 연루설을 제기되며 출연 중이던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KBS2 '1박 2일' 등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다만 넷플릭스 '도라이버'에서는 계속 얼굴을 비추는 조세호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주변 관계에 있어서 좀 더 주의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하며 "금품 받은 거 없고 금전관계, 사업적으로 연루된 게 없다. 저는 옛날부터 행사를 많이 다녔다. 그러면서 알게 된 지인이고 지금까지도 서로 안부를 물어보면서 가끔 만나서 식사를 하는 관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