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에릭남이 한국 활동 당시 겪었던 고통과 함께 방송 출연이 줄어든 이유를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제이키아웃'에는 '길 가다 에릭남 만나서 급 버스킹 열기'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에릭남은 오랜 인연인 제이와 만나 근황을 전하며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에릭남은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밝은 모습과 달리 극심한 외로움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공황장애를 겪으며 신체 일부가 마비되는 증상까지 나타났고 약 3개월 동안 죽만 먹으며 버텼던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활동 방향을 바꾸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에릭남은 현재 미국 예능 '트레이터즈(The Traitors)'에 출연하는 등 글로벌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음악뿐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와 시리즈 제작에도 참여하며 단순 출연을 넘어 기획과 제작까지 직접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의 삶 역시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매니저나 스태프 없이 혼자 전 세계를 이동하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그는 1년 넘게 일주일 이상 한 곳에 머문 적이 없을 정도로 바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느끼는 외로움은 최근 앨범의 주요 주제로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영상 후반부에서는 길거리에서 즉흥 버스킹을 펼치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담겼다. 에릭남은 자연스럽게 관객과 호흡하며 음악으로 교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에릭남은 2013년 데뷔했으며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투어와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방송과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