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김정태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생활하는 '기러기 아빠' 근황과 함께 가족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최근 TV CHOSUN 유튜브 채널에는 '김정태, 가족을 위한 이사!_아빠하고 나하고 72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 중인 김정태의 일상이 담겼다. 그는 "여기 산 지 한 2년 정도 됐다. 오늘은 이사를 앞둔 아침이다"라며 현재 거주 중인 집을 소개했다.
이어 "아이들도 크고, 내가 쓰는 돈을 조금 줄여서 그 돈을 아이들에게 더 집중하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며 넓은 3층 집을 떠나 이사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간암 재발 우려를 들었다고 털어놓은 김정태는 "건강이 안 좋아지니까 다 필요 없고 남는 건 가족밖에 없더라"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정태가 이사할 새 집은 이전보다 평수가 작은 곳이었다. 집을 함께 보러 온 아내와 아들들은 아버지의 선택에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특히 아내는 "좀 짠하다.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작은 집으로 간다니까"라며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들 김지후는 "아빠는 서울에서 혼자 지내면 기분이 어떻냐"고 물었고, 김정태는 "외롭다. 부산 가면 너희랑 장난도 치고 하는데"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가족을 그리워하면서도 떨어져 지내야 하는 상황에 대해 김정태는 "아빠는 이걸 오래 해왔다. 35년을 서울과 부산을 왔다 갔다 했다"면서도 "아빠는 지치면 안 된다"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에 첫째 아들 김지후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게 아빠는 힘들 거다. 아빠가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며 아버지를 향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김정태의 아들 김지후는 6개 언어를 구사하는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동시에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hyun@sportschosun.com

